안녕하세요 홀리몰ㄹ리입니다!
오늘은! 제철 굴을 넣은 바질 페스토 파스타를
요리한 후기를 올려보려고 합니다!
제가 얼마 전 굴찜을 처음 먹어보지 않았겠어요!?
그런데 먹고 든 생각이... 이거 왠지 조개류임에도
웰던으로 조리해도 되게 야들하다? 였었어요!
저도 요리 신생아로서 실한 조개를 팔팔 조리하다가
새끼손톱만 하게 만들어본 경험이 있기에... ^.ㅠ
나중에 굴을 꼭 요리에 써봐야지!라는 생각을 했어요!
그러다가 제가 코로나에 걸려
집에서 강제 휴무를 보내며...
몸보신할 요리 뭐 없을까? 하다가
굴이 퍼뜩 생각나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의 self 몸보신 메뉴는
굴 넣은 바질 페스토가 되었습니다 빠밤!
그럼 요리 시작하겠습니다 ㅇ.<
( 내 손 내 요리 입니다 ㅋㅋㅋ )
1. 준비한다
● 필요 재료
파스타 면 1인분 (취향껏 가감)
굴 1봉 (1인분:1봉이 적당)
마늘 10알 이상 (취향껏 가감)
청양고추 1개
대파 1대 (취향껏 가감)
방울토마토 큰 것 3개 (취향껏)
새송이 반개 (취향껏)
바질 페스토 2스푼 (취향껏 가감)
치킨스톡 1스푼
통후추 (취향껏)
허브솔트
2. 요리한다
저는 스파게티 면이 똑떨어져서
밀키트에 들어있다가 안 썼던 페투치네? 면 썼는데
이상하게 더 맛있더라고요..?
찾아보니 소스를 잘 흡수하는 면이라네요!
추천 조합!
그리고 저는 냉털 개념으로 해서
이 외에도 넣고 싶은 건 조화만 생각해서
마구 넣어주셔도 좋아요!
대파와 새송이는 양식 느낌이면
어떻게 손질해야 되나 고민하다가ㅋㅋ
그냥 먹기 좋게 슬라이스 느낌으로 해줬어요!
저는 푹 익힌 면을 좋아해서 10분 삶았지만
취향에 따라 8분~9분 해주셔도 좋아요!
이때 면수도 3국자 정도 머그컵에 준비해놔 주세요!
저는 가독성을 위해
면을 먼저 조리한 것처럼 올려두었지만
다른 조리를 함께 하면서 진행해 주시는 게
면도 덜 퍼지고 좋겠죠!!
저도 굴 요리를 해보는 건 처음이라
엄청난 비린내가 나서 무서웠지만 ^.ㅠ
우리 힘내서 달려보아요..
하지만 의도한 것과는 조금 다른 ㅋㅋ
다음에는 통대파 느낌으로 해보려고요!
그래도 파를 노릇하게 익히니 너무 맛있었답니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이쁘려면
토마토를 거의 마지막에 넣었여야 했다는 걸
그때의 나는 몰랐습니다
저는 비린내가 너무 진동을 해서
무서워서 치킨스톡 1스푼 넣었어요
도와주세요 서양식 고양의 맛...!
그리고 면수를 넣어가면서
내가 좋아하는 질감으로 만들어
달달 볶아주시면 완성!
3. 다 먹었다
● 총평 : 굴의 시각적 진입 장벽을 넘어
마지막까지 안심하지 못하고
눈치를 보면서 먹는데... 먹는데..
순삭
▷ 굴
진짜 생 굴에서 나는 비린내가 너무.. 심해서
마지막까지 이거 비린내 안 날까..?
소주를 넣었어야 했나? 레몬을 뿌릴까? 고민했는데
먹어보니 제가 언제 그랬죠? 하고 시치미 뗍니다
저는 어패류를 꽤 좋아하는 편인데
바지락이나 동죽 등등은 아무래도 푸짐하게 먹기엔
작은 크기잖아요? 딱 먹기 좋은 크기가 홍합이라고
생각했는데, 홍합은 바스러지는 식감이 싫고..
근데!!! 굴을 익히니 탱탱 야들한 느낌으로 변화한
홍합 먹는 것 같은 느낌! 아주 좋은 대체재에요!
굴을 익혀 먹으니까 제일 놀랐던 게 그거예요!
그냥 조개 먹는 느낌!! 이걸 왜 몰랐을까!!
앞으로도 몸보신 메뉴로 많이 먹을거예요!!
▷ 바질페스토-페투치네의 조화
저는 사실 그냥 스파게티 면이 제일 좋거든요.
없어서 쓴 페투치네 면인데.. 아니 이게 맛있네요?
칼국수 면도, 스파게티 같지도 않은 것이..
설명대로 면에 소스 맛이 잘 베어나요!
메인 토핑, 서브 토핑에서만 나는 맛이 아니라
소스가 충분히 면에 베어 들어서 나는 맛이
또 있으니까, 더 다채롭게 즐길 수 있었어요!
어찌 보면 바질 페스토도 오일에 넣는 거니까
별 맛 아닌 맛인데, 간결한 맛으로도 충분한 느낌?
뭐지? 뭐지? 하면서 계속 먹게 되는 맛이었어요!
▷ 냉털 서브 야채들
파스타를 만들 때 메인 재료, 소스, 면을
넣기 전에, 서브 야채볶음만으로도
충분히 맛있는 게 중요하다 생각해요!
오늘의 파스타 또한 구운 대파와 마늘과
토마토-새송이 조화가 이미 환상적이었다..
야채볶음만으로 맛있으면,
맛있는 거(야채) + 맛있는 거(메인) +
맛있는 거(소스) =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
이니까요 ㅋㅋㅋ 어지간해서는 맛있지만
야채볶음에서 충분한 맛과 간이 충족되어야 한다!
이렇게 생각해 주시면 맛있는 파스타 만들기
너무 쉬워요!
-
오랜만에 제가 한 음식에 감동받고 힐링하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역시 먹다 먹다 보면
제철 음식이 최고구나!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제철 음식의 싱그러움이 주는
원기(?)가 충족되는 것 같은 느낌!?
여러분도 겨울 끝나기 전에 굴 꼭 드시길!
굴 넣은 음식도 꼭 드셔보시길!
파스타에 넣는 굴도 꽤나 맛있으니
많은 분들이 도전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오늘의 요리 후기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좋은 레시피로 돌아올게요!

앙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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