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홀리몰ㄹ리입니다!
오늘은 소고기 미역국 레시피를
포스팅해 보려 합니다.
요즘은 카카오톡에 생일인 사람을 쭉 알려줘서
좋을 때도 있고 아닐 때도 있지 않나요? ㅋㅋ
친분이 있지 않은 분은 찜찜하게 지나치지만
쪼금 친한 분은 기프티콘 슝 보내드릴
때도 있고요~
오늘의 경우는 나름 자주 밥 먹고
술자리도 함께 하던 지인의 생일!
무슨 선물이 좋을까, 부담스럽지 않은 선에서
생각해 보다가.. 아직 미혼의 혼자 사는
남자분이신지라, 미역국 어떨까!? 하고
남편에게 물어보니 더할 나위 없다며
진행시켜!! 라기에 끓이게 되었습니다 ㅋㅋ
저는 부모님 생일에도, 형제자매 생일에도,
친구 생일에도 종종 미역국을 선물하곤 하는
프로 미역국 선물러! 인데요 ㅎㅎ
요리에 솜씨 있고 지조 있으신 엄마도
선물 받으시고는 음~ 괜찮다! 하셨던
남녀노소 모두에게 먹히는 생일 선물,
불패 미역국!
지금 시작해 보겠습니다!
1. 재료 준비
소고기 300g (많을수록 좋습니다 ㅋㅋㅋ)
불린 미역 1인 기준 1줌 반~2줌
다진 마늘 1스푼
참기름 3스푼 (1스푼씩 다른 타이밍에 들어감)
국간장 1스푼 (취향껏 가감)
멸치 액젓 1스푼 (취향껏 가감)
소금
후추
(육수용)
오뚜기 소고기 장국 1인 기준 1스푼
오뚜기 멸치 장국 1인 기준 1스푼
2. 요리
핏물이 없는 상태 좋은 한우라면 하지 않아도 되지만
좀 흥건하다~ 싶으면 해주세요!
핏물이 잡내의 주요 원인이거든요!
그리고 피가 많이 배어 나온다 싶으면
한 번 정도 더 키친타월을 갈아서 또 빼주세요!
위에도 적었지만, 미역을 많게 하고 싶으면
1인 기준 불린 미역 2줌,
보통으로 하고 싶으면 1줌 반 정도가
적절한 것 같아요!
저는 5번 먹을 분량을 하느라
어느 정도로 해야 하지 하다가 머리 깨지는 줄..
경험에서 우러난 조언입니다 ^.ㅠ
그리고 참기름을 골고루 비벼 주면서
억센 부분은 또 걸러줍니다!
저는 미역이 질긴 부분은 싫더라고요!
그리고 잘린 미역을 이용했기에
또 잘라주진 않았지만, 만지다 보면 억세고
큰 미역은 꼭 손에 걸리더라고요!
그런 미역들은 다 먹기 좋게 잘라줬어요!
그리고 약간의 팁이 있다면
참기름은 기본 오뚜기 참기름보다는
조금 좋은 걸 쓰시는 걸 추천!
요리의 풍미가 확 달라집니다!
고기의 밑간을 위해서,
양념 후에 어느 정도 시간을 가진 후
조리를 시작하는 게 좋아요!
만들 때마다 느끼지만..
미역국은 참기름 맛인 것 같아요 ㅋㅋㅋ
그래서 좋은 참기름을 쓰는 게 중요!
레시피에는 국간장과 멸치 액젓을
1스푼씩 적어 두었는데요!
사람마다 간간한 미역국을 좋아하는 사람도,
간이 없는 미역국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으니
반 스푼 씩 넣어 보면서
입맛에 맞추어 주세요!
저는 미역국 받으실 분이
짠 걸 좋아하시지 않아서,
반 스푼씩 넣었어요!
1인 기준으로 한 스푼씩,
멸치 장국과 소고기 장국을
1:1 비율로 블렌딩해 넣었습니다 ㅋㅋㅋ
이 제품을 넣으실 경우, 간이 좀 있기 때문에
더 세심하게 간을 봐 주셔야 해요!
사람마다 이 거품에 좋은 성분이 있다고
안 걷는 분도 계시는 것 같은데,
저는 엄마가 보기 좋아야 먹기 좋다고
걷으시기에.. 걷습니다!
(탈룰라 쉴드)
미역이 우거지처럼 초록빛을 잃고
녹 빛..? 이 되어요!
고깃기름도 충분히 우러나서 진국!!
받으신 분이 받자마자 열어보시곤
뭐야 해장국이야..? 하셨던 ㅋㅋㅋ
-
오늘은 생일 선물 추천 겸,
미역국 레시피로 돌아왔습니다!
약간의 후일담을 말씀드리자면
생일자는 종종 저희와 식사를 함께하는
남편의 지인분이셨는데요!
남편의 소소한 슬리퍼 선물과 함께
저의 진국 미역국을 드리니,
자기 미역국 몇 년 만에 먹는다며
글썽이시던.. ^.ㅠ
만났던 식당에서 양해를 구하고
그릇을 얻어 제 미역국을 바로 드셨는데,
맛있게 드셔주셔서 너무 뿌듯했던
선물이었습니다!
그 이후로 조금 친분 하이패스? 가
되어버려서 ㅋㅋㅋ 돈독한 사이가 되었어요!
생일 선물도 품앗이다 보니,
비싼 선물 받으면 그만큼 또 줘야 하니
받아도 좀 부담스럽잖아요?
미역국은 받는 사람이 크게 좋아하면서도
부담스럽지는 않은 선물인 것 같아요!
(저만 그런가요? 전 요리 선물 좋더라고요!)
저는 부모님 생신 선물로도,
혹은 여자친구나 남자친구 생일 선물로도,
친구 생일 선물로도 미역국 추천드려요!
약간의 노동 후에 내가 먹을 국도 남으니
너무 좋더라고요! 한동안 미역국만
먹고살았습니다 ㅋㅋㅋ
시일이 조금 지났는데
아직까지도 뿌듯하게 남은 일이네요!
다른 분들도 꼭 한 번 도전해 보시길!
오늘의 포스팅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좋은 글로 찾아오겠습니다!

앙용!
'소소한 일상 > 야매주부의 요리 연성'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간단 레시피] 통베이컨 양배추 덮밥 레시피! 있어 보이는 한 그릇 요리 완성! (0) | 2023.01.08 |
---|---|
[간단 레시피] 음주 후 새벽에 몰래 먹는, 해장 라면 레시피! (2) | 2023.01.03 |
[간단 레시피] 겸허히 한 살을 먹는 자세! 새해 기념 떡만둣국 레시피 (0) | 2023.01.01 |
[삼창 교자, 마켓 컬리] 우니 만두라니요? 성게알이 들어간 고오급 냉동 만두 추천 리뷰 (0) | 2022.12.23 |
[요리 초보 야매 레시피] 인스타에서 핫한 다이어트 레시피! 매일매일, 7일 7식 하게 되는 양배추 참치 덮밥 만들기 (4) | 2022.12.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