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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야매주부의 요리 연성

[간단 레시피] 음주 후 새벽에 몰래 먹는, 해장 라면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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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홀리몰ㄹ리입니다.

오늘은 해장 부대 라면 레시피를

포스팅해 보려고 합니다.

 

요즘 연말, 연초 모임 많지 않으신가요..?

저는 아직도 현재 진행형..

요즘 출근하면 전날 술 먹고 오늘 술 먹고

다음날 술 먹을 예정인,

속 아파서 앉아 있을 수도

엎드려 있을 수도 없다며 패악 떠는(?)

동료가 있는데 그 옆에서 같이 죽어가는

사람이 바로 접니다... ^.ㅠ

하지만 오후 즈음 괜찮아져서

팔팔 날아다니고 저녁에 또 술 먹으러

가는 일상.. 대학생 때 이후로

이렇게 방탕한 때가 또 없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결혼을 앞두고 있으니

볼 사람 안 볼 사람 모두 다 보고 있는 실정 ㅋㅋ

 

급하게 후딱 술 먹고 집에 들어와

씻고 뻗어버리면, 꼭 새벽에 눈이 떠지게

되더라고요? 아마 잠이 얕아서 그런 듯한데

새벽에 일어나면 꼬옥 라면이 당기더라고요!

남편은 자고 있지만, 조심조심 밖으로 나와서

안방 문 꼬옥 닫고 복닥복닥

혼자 먹는 라면!! ㅋㅋㅋㅋ

 

지금 죽을 것 같지만

나 먹을 라면은 끓일 거야..!

라며 집념으로 끓인 라면!

죽을 것 같지만 완벽히 먹고 싶기에

재료 손질까지 모두 완료하는

손 많이 가는 부대 라면 ㅋㅋㅋ

하지만 한 입 먹으면 모든 고생이

사르르 사라지는 라면!

 

지금 포스팅 시작해 보겠습니다!

 

 

 

 

 

 

 

 

1. 재료 준비

     라면 1개 (되도록 매운 계열)

     콩나물 1줌

     청양 고추 1개

     소시지 5개 (취향껏 가감)

     슬라이스 치즈 1장

     된장 1~2스푼 (취향껏 가감)

     고춧가루 1스푼

 

 

 

 

 

 

 

 

2. 요리

 

필요 재료
오늘의 필요 재료입니다!

부대 라면인 만큼 콩나물과 소시지 필수!

다른 재료를 추가해서 퀄리티를

더 높여줄 수 있겠지만

음주 후 새벽에 먹는 라면에

더한 정성은 사치입니다 ^.ㅠ

 

그리고 대파가 없는 이유는..

집에 대파가 없기 때문에!!!

저는 대파 들어간 라면을 딱히

선호하진 않아서 빼주었지만

취향껏 추가해 줘도 좋습니다!

 

 

 

물 끓이기
물을 센 불에 올리고, 라면 스프와 후레이크를 넣어주어요!

저는 추가로 된장을 넣을 거기 때문에

평소 먹는 물양보다 50ml 정도 더 넣어서

500ml로 시작했습니다!

 

개인의 간에 따라 가감해 주시면 되지만

일반적인 경우라면

물 500ml로 하시면 적절할 듯합니다!

 

 

 

재료 넣기
바글바글 끓든 말든 메인 재료를 때려 넣어 줍니다.

 

 

 

된장 넣기
된장을 넣어줍니다.

저는 짜게 먹고 싶어서 2스푼 넣었어요!

술 먹고 나면 미각도 좀 둔해지는 느낌이라

짠 게 맛있더라고요 ㅋㅋ

 

한 스푼 먼저 넣어보시고

간을 보신 후 추가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고춧가루 넣기
고춧가루도 한 스푼 추가!

 

 

 

끓이기
점점 지옥에서 올라온 모양새가 되어 가는군요.

 

 

 

 

 

 

 

 

 

 

면 넣기
바글바글 끓어오르면 면도 투하!

 

 

 

면 풀기
면이 좀 풀어지는 듯하면 좀 흩트려 줍니다!

 

 

 

면 덜기
아직 꼬들꼬들한 기가 남아 있을 때, 접시로 덜어줍니다.

 

 

 

치즈 올리기
그럼 슬라이스 치즈를 올리고!

 

 

 

국물 붓기
국물을 면 있는 그릇에 메치기 해줍니다.

 

 

 

오늘의 한상
그럼 새벽에 몰래 먹는 해장 부대 라면 완성!

 

 

 

해장 부대 라면 근접 샷
으으 넘나 영롱하고 맛있는 냄새 나는 것 ^.ㅠ

 

 

 

오늘의 한입
그럼 한 입 먹어 봅니다!

 

 

 

 

 

 

 

 

3. 다 먹은 후

 

● 총평 : 짜고 맵고 뜨겁고

                  이 맛에 해장하지!

                  다 먹으면 땀 한 바가지

                  흘린 해장 상쾌함!

                   So fresh !!!

 

▷재료 하나하나가 메인

    이 라면의 킬링 포인트는 너무 많아요.

    일단 제일 대표적인 멱살 캐리 하는

    애들을 꼽자면.. 콩나물과 된장일까요?

    국물을 시원함의 영역으로 한 층

    업 시켜주는 콩나물과,

    라면 스프 맛과 어울리면서도

    이지적인 느낌과 짠 감을 더해주는

    된장 두 스푼, 뒤이어 잽을 날리는 소시지와

    사르르 덮어주는 슬라이스 치즈,

    잊지 않고 속을 뒤집어주는

    고춧가루와 청양고추의 환상 하모니ㅋㅋ

    정신 못 차리고 콩나물 다듬으면서

    생각해 낸 조합 치고는 넘나 최고였다..!

    꼭 한 번 드셔보시길 추천드리는

    해장 라면 조합입니다!

 

▷해장 효과

    저는 손, 발이 잘 차가워지는지라

    겨울이 너무 힘든데요..

    이거 먹다 보면 중간부터 두피부터

    땀이 뽈뽈나고 다 먹을 즘엔

    베란다 창을 열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땀 한 바가지 흘리고 나면

    알코올도 한 번 씻겨 내려간 느낌!

    해장으로는 더할 나위 없어요!

    다만 간 밤에 알코올에 시달렸을 위장에

    MSG를 때려 넣어 주어 미안한 마음뿐..

    더 나이 먹으면 지리로 해장할게...!

 

 

 

 

 

    

 

-

오늘은 해장 라면 레시피로

돌아와 보았습니다!

 

술 먹고 들어와서 아침까지

죽은 듯 자다가 좀비의 몰골로

출근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날은 새벽에 일어나서

다시 잠들지 않고 해장하고 출근하니

그나마 사람의 몰골로 동료들을

마주할 수 있었고 ㅋㅋ

일이 밀리지 않고 착착 진행될 수 있었어요!

 

앞으로 연말 연초에는

이 라면 레시피를 밀키트로

자체 구비해 두어서

출근 전엔 꼭 먹어보려 합니다 ㅋㅋ

해장에도 좋고 맛도 좋으니

꼭 한 번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오늘도 포스팅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좋은 라면 요리로

돌아오겠습니다 ㅋㅋㅋ

 

             앙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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